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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세계 3위 델 포트로에 완패…16강행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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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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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한국체대·25위)이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3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현은 17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 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델 포트로에 0-2(2-6 3-6)로 완패했다.

지난 15일 1회전에서 잭 소크(미국·20위)를 꺾은 상승세를 잊지 못하면서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당초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2회전은 비로 인해 경기가 하루 미뤄졌다. 이날도 악천후로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가량 지연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정현은 힘을 쓰지 못했다. 서브 에이스에서만 0-9로 크게 밀리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결국 정현은 상대의 포핸드 스트로크에 고전하며 1시간 21분 만에 패배를 안았다.

정현은 다음 주 열리는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 이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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