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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지로나와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리그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카림 벤제마가 두 골,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가 각각 1골을 넣었다.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레알에 큰 공백이 예상됐다. 매시즌 50골 이상씩 넣어주는 선수가 빠진다는 것은 아무리 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레알이라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레알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카세미루(25)는 호날두의 공백을 팀워크로 메운다는 생각이다. 호날두 질문을 받은 카세미루는 지로나전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우리가 팀으로 나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에게 20명이 넘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더 멀리보고 훌륭한 팀이 되야 한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공백은 선수들이 힘을 모아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레알은 지로나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전반은 1-1로 마쳤지만 후반에 3골을 퍼부었다.
카세미루는 "확실히 후반에 좋아졌다. 감독이 원하는 주문을 수행했다. 아직 리그 2경기 밖에 하지 않았지만 좋은 출발이다"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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