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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결국 파업까지?' 라리가-선수협, 시즌 중 美투어 두고 갈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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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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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수 협회가 시즌 중 미국 투어에 반대하는 파업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지난 달 "프리메라리가는 미국과 캐나다 축구 열기를 높이기 위해 다국적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RELEVENT와 1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프리메라리가의 계획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시장의 규모를 키워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미국에서 정규리그 경기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유럽 대륙을 벗어나서 하는 첫 정규리그 경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현재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15년 동안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을 확정하고 이를 강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내년 1월에 지로나와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미국 마이애미에서 치른다는 구체적인 계획 역시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즌 중 미국 투어를 해야 하는 부담감에 선수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 코케 등 프리메라리가 20개 팀 주장단은 사무국의 발표 후 모여 미국 투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경우에 따라 파업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양측의 입장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스페인의 '카데나 코페'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과 스페인 축구선수 협회의 다비드 아간소가 월요일 아침 만나 협상을 나눴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의 '풋볼 에스파냐'는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의 강행으로 선수 협회 파업이 매우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미국 투어를 결정하는데 선수 협회는 물론 스페인 축구협회와도 전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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