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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지만(27·탬파베이)에 대한 현지 언론의 반응이 뜨겁다. 이제는 팀 타선의 주축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이적 후 메이저리그(MLB) 안착의 발판을 놨다. 트레이드 직후부터 14일(이하 한국시간)까지 39경기에서 타율 2할9푼, 출루율 3할7푼9리, 장타율 0.550, OPS(출루율+장타율) 0.929를 기록 중이다. 이적 전 밀워키 성적까지 합쳐도 올 시즌 51경기에서 OPS가 0.903에 이른다.
비록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괄목할 만한 수치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가 이런 활약을 펼치는 경우도 사실 찾아보기 쉽지 않다. 당초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우완 상대 플래툰 멤버로 영입했지만, 최근 장타가 불을 뿜으면서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 내년에도 탬파베이에 남을 가능성 또한 커졌다. 기량은 물론 클럽하우스에도 이미 뛰어난 친화력을 발휘 중이다.
AP통신 또한 15일 최지만의 최근 성적을 다루면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AP통신은 “최지만이 탬파베이에 불꽃을 제공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최지만의 방망이가 뜨거워지면서 탬파베이의 성적 또한 동반 상승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AP통신은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타석에서 가져다주는 공격적 물결을 즐기고 있다. 최지만은 최근 일주일 타율 3할7푼5리에 6안타와 3홈런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했다”고 평가했다.
최지만은 9월 10경기에서는 타율 3할5푼3리, OPS 1.263을 기록하면서 탬파베이 타자 중 최고의 공격 생산력을 뽐내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오랜 인내 끝에 MLB 안착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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