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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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저팬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만40 달러) 1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와 맞붙는다.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단식 본선 대진표에 따르면 정현은 7번 시드를 받고 샤포발로프와 1회전을 치른다. 샤포발로프에게 이길 경우 2회전에선 테일러 프리츠(미국)와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경기의 승자와 대결한다.
샤포발로프는 정현보다 3살 어린 1999년생이지만 지난해 US오픈 16강까지 진출했던 '차세대 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올 6월 세계랭킹 23위까지 올랐던 왼손잡이 선수다.
정현이 1회전을 통과할 경우 만날 가능성이 있는 바브링카는 2014년 호주오픈, 2015년 프랑스오픈, 2016년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한 강자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는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가 받았다. 만약 칠리치와 정현이 계속 이긴다면 3회전에서 서로 만난다. 이번 대회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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