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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2경기 '연속 선발' 이청용, 몸 상태 올라온다…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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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보훔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블루 드래곤’이 돌아오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2 보훔의 미드필더 이청용(30)은 6일(한국시간)독일 보훔에서 열린 빌레벨트와의 2018~2019 분데스리가.2 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활발한 움직임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며 보훔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청용의 활약 속에 보훔은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5위에 올랐다.

이청용은 지난 경기와 달리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중앙에서 공을 자주 잡으며 전방으로 공을 연결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특유의 기민한 드리블과 세련된 트래핑도 단연 돋보였다. 전체적으로 투박한 2부리그 선수들과 달리 이청용은 안정적인 키핑과 기술을 선보였다. 후반 38분 골키퍼와의 1대1 기회에서 시도한 슛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장면은 아쉬웠지만 경기 전체를 보면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청용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 소속팀 크리스탈팰리스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경기 감각과 경기력이 동시에 떨어졌다. 자연스럽게 대표팀과도 멀어졌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도 탈락했다. 하지만 새로 둥지를 튼 보훔에서는 빠르게 팀에 적응해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처럼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 11월에서는 이청용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올라갈 전망이다. 이청용은 10월 A매치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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