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게 인사하는 이재성 |
(파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킬)이 우루과이와 평가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은 11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우루과이전 대비 축구대표팀 마지막 훈련에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재성은 무릎 통증을 호소해 훈련에 불참하고 휴식을 취했다"라며 "우루과이전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재성은 지난 2일 소속팀 훈련에서 동료와 충돌해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상태는 심하지 않았다. 정밀 검진 결과 무릎 인대에 약간 무리가 갔다는 진단을 받은 뒤 소속팀에 복귀했다.
그는 6일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의 원정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된 훈련과 경기 일정 탓으로 무릎 상태는 회복되지 않았다.
그는 대표팀에 합류한 뒤 10일 팀 훈련에 불참했고, 11일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재성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11일 무리 없이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밝은 표정으로 약 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췄다.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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