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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한국 우루과이] 벤투 감독 “장현수, 평균 한창 상회하는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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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장현수, 평균 한창 상회하는 클래스”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박인철 기자] “장현수(FC도쿄)의 수많은 실수? 언급할 필요 없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황의조, 정우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좋은 선수와 경험이 풍부한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해 더 값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경기에 대해 말하기 전에 만원 관중을 이뤄준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중반으로 갈수록 경기가 어려웠는데 응원으로 힘을 실어주셨다. 경기는 좋은 수준을 보였다. 많은 시간을 우리가 컨트롤했다. 전반전을 우리가 지배했기에 경기를 리드할 수 있었다. 다시 리드를 잡는 과정에서 조급하긴 했지만 훌륭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우루과이는 좋은 선수와 경험이 많은 팀이다. 그래서 승리가 더 값지다.”

-장현수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움직임에서 변화가 보이더라. 중앙보다 우측에서 더 플레이했다.

“길게 말하진 않겠다. 이 선수의 과거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고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3경기를 치렀는데 상당히 높은 수준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평균 수준을 상당히 상회하는 선수다. 특별히 관심을 갖고 지켜줘야할 선수다. 미래에도 우리에게 도움을 줄 선수다. 아주 만족하고 있다.”

-석현준이 후반에 투입됐다.

“석현준은 황의조와 다른 유형의 공격수다. 상대가 우리에게 전방 압박을 가했을 때 석현준이 투입되면 직선적인 플레이로 연계 플레이가 가능하다. 볼 키핑과 연계 능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수비도 거칠게 잘했다.”

-오늘 베스트 11이 칠레전과 한 명(골키퍼)을 제외하면 변화가 없다.

“짧은 소집기간에는 주된 원칙과 철학을 정립해야 한다. 반복하면서 지켜본 결과를 토대로 선발 명단을 꾸린다. 다른 경기에서는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향후 개선할 점이 있다면.

“아마 월요일은 돼야 명확히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태프끼리 경기 분석을 하는 것이 먼저다. 완벽한 경기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 선발한 선수들의 회복력도 봐야 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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