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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대전시티즌과 서울이랜드FC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고민혁(22)이 방글라데시 리그 최강팀 아바하니 입단으로 재기에 도전한다.
울산현대 유스 출신 고민혁은 최문식 감독이 이끌던 대전시티즌에서 황인범과 더불어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특급 유망주다. 2015년 우선지명으로 울산현대에 입단한 고민혁은 그해 여름 대전으로 임대 이적한 뒤 기술적인 플레이로 주목 받았다.
울산서부초, 울산현대중, 울산현대고를 거친 고민혁은 지난 세 시즌동안 대전시티즌, 서울이랜드에서 뛰었다. K리그1 11경기 1득점 1도움, K리그2 5경기 1도움 등 프로 통산 16경기 1득점 2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2017년 서울이랜드와 3년 계약을 맺었던 고민혁은 부상으로 인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서울이랜드와 계약을 해지한 고민혁은 지난 1월 재기전문 독립구단 TNF창천FC에 합류해 컨디션 회복에 나섰다.
TNT창천FC에서 몸을 끌어올리며 새로운 팀을 찾던 고민혁은 방글라데시 프리미어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고민혁이 입단한 다카아바하니FC는 방글라데시 프리미어리그와 FA컵을 최근 2년 연속 우승했다. 통산 6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방글라데시 최강 팀이다. 2018-19시즌 개막을 앞두고 고민혁을 공격 전개 핵심 선수로 선택했다.
지난 16일 고민혁과 계약을 마친 아바하니 측 관계자는 "기본기가 좋고, 공수 연결 고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며 고민혁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고민혁의 재기를 지원한 TNT창천FC 김태륭 단장은 “고민혁 선수가 먼 길을 돌아 온 것 같다. 한번 실패한 경험이 오히려 큰 에너지가 될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제 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서은 처음으로 출범한 ‘재기전문 독립구단’ TNT창천 FC는 고민혁이 소속 팀을 잃고 재기를 위해 합류했던 선수 중 고민혁이 10번째로 프로 무대에 재입성했다고 알렸다.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브레멘 21세 이하 팀에 입단한 최산, 말레이시아 1부리그 말라카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창훈 등이 TNT창천FC를 통해 경력 단절 위기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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