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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구자철, 신우신염 회복 이후 첫 선발…팀은 하노버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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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하노버와의 경기에 출전한 구자철[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급성 신우신염 회복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자철은 27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96과의 2018-2019 분데스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프레드리크 옌젠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이달 초 급성 신우신염 증세로 국가대표 평가전(우루과이·파나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합류하지 못한 구자철은 치료를 받고 20일 라이프치히와의 8라운드에 후반 교체 출전으로 복귀했다.

이어 이날은 원정 경기를 선발로 후반까지 소화하며 쾌유를 알렸다.

최전방 공격수 알프레드 핀보가손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전반 6분 마르코 리히터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하자 놓치지 않고 헤딩슛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하위권 팀 하노버에 2-1로 승리, 최근 2경기 무승을 멈추고 리그 8위(승점 12)로 올라섰다.

전반 8분 라니 케디라의 골로 리드를 잡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8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핀보가손이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하노버는 후반 27분 일라스 베부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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