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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적인 엘 클라시코 대패 속에 라파엘 바란이 내전근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찾아왔다.

레알은 29일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엘 클라시코서 1-5로 대패했다. 이로써 승점 추가에 실패한 레알은 9위 자리 유지도 힘들게 됐다.

레알은 최근 저조한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경기에 나섰지만, 이는 계속됐다. 필리페 쿠티뉴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알은 바란의 파울로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페널티 골까지 내줬다.

그리고 전반전이 끝난 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바란을 대신해 루카스 바스케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변화 속에 레알은 마르셀루의 만회골로 따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후반 30분 이후 내리 3골을 헌납하며 바란의 빈자리를 느꼈다.

후반전 바란을 대신해 바스케스를 투입한 로페테기 감독의 선택은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바란이 부상을 당한 것.

스페인의 '마르카'는 "바란이 내전근 문제로 전반전 내내 제대로 뛸 수 없었다. 때문에 로페테기 감독은 바란을 교체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후반전 마르셀루마저 부상으로 아웃된 가운데 바란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이로써 엘 클라시코의 대패와 함께 부상자까지 얻게 된 레알은 처참 속에 마드리드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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