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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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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망주 '팀차붐 플러스 독일 원정대'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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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독일 방문해 유소년팀과 교류전…선진 축구 경험

연합뉴스

차범근 전 감독이 팀차붐플러스 독일원정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만든 프로젝트인 '팀차붐 플러스'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팀차붐 플러스 기획·운영을 맡은 ㈜올리브크리에이티브(대표 정의석)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풋볼 팬타지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팀차붐 플러스 출범 배경과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차범근 전 감독과 한국 중정문체발전관리유한공사(이하 중정문체) 최승호 대표,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정의석 대표, 풋웍크리에이션 차세찌 팀장이 참석했다.

'팀차붐 플러스'는 중국 중신증권 산하 중정성시발전관리유한공사와 중정문체가 투자하고, ㈜올리브크리에이티브가 운영하는 동시에 풋웍크리에이션과 함께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는 아시아 유소년 축구 발전 프로젝트다.

앞으로 5년간 아시아 유소년 축구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 전개하겠다는 목표로 올해 여름 중국 선전에서 닻을 올렸다.

이번 독일 원정대는 차범근축구상 출신의 축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했던 초등부 원정대의 중등부 버전이다.

이 원정대는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의 유소년 팀과 교류전을 치르는 한편 현지 지도자로부터 훈련을 받는 등 유럽 축구를 직접 체험한다.

독일 원정에 참가할 15세 이하(U-15) 중학생 선수 16명을 이미 선발한 가운데 원정대는 11월 9일부터 11박 12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선수들은 독일 방문 기간 프랑크푸르트와 다름슈타트 등 현지 유소년 팀과 연습경기를 벌인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 2경기를 본 뒤 왕년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 팀과 프랑크푸르트 레전드팀의 이벤트 경기도 관전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국 선수들부터 시작하며, 내년에 중국의 유망주들이 합류하는 등 참가 대상 선수들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차범근 전 감독은 "해외에 진출해 선진 축구를 경험하다 보니 우리 축구가 발전하려면 유소년 축구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느꼈다. 기본기와 감각을 익혀야 우리 축구가 미래가 있다"면서 "팀차붐 플러스는 우리 유소년 선수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쌓게 해 더 큰 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일이다. 한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축구를 조금 더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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