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새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22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OK저축은행은 5일 경기도 수원 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 경기에서 89-85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KDB생명으로 출전해 22연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OK저축은행은 2017년 12월 9일 용인 삼성생명 전 이후 11개월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올해 3월을 끝으로 KDB생명이 구단 운영을 포기했고, 현재 한국여자농구연맹이 위탁 운영 중인 이 구단은 OK저축은행이 네이밍 스폰서를 맡아 이번 시즌을 치릅니다.

OK저축은행은 85-85 동점이던 경기 종료 1분 08초 전에 다미리스 단타스의 골밑 득점으로 두 점차 리드를 잡았고 종료 14.2초를 남기고 한채진이 슛 동작 과정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2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한채진과 구슬도 나란히 13점씩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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