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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벤투호 합류 불투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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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 소속의 황희찬
[함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황희찬(22·함부르크)이 부상 여파로 올해 벤투호의 마지막 A매치인 호주 원정 평가전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황희찬은 11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에르츠게브르게 아우에와의 13라운드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황희찬은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앞서 독일 dpa통신은 하네스 볼프 함부르크 감독의 말을 인용해 부상이 심해질 우려가 있는 황희찬이 에르츠게브르게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지난달 31일 DFB포칼(컵대회) 32강 베헨 비스바덴전에 결장했지만 6일 쾰른과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22분간 뛰었다.

하지만 허벅지 부상이 심해져 이날 경기에 결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황희찬은 호주 원정으로 치르는 11월 A매치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불참할 가능성이 커졌다.

황희찬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나서 9월과 10월 A매치에 연거푸 출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황희찬 선수의 정확한 부상 여부를 구단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황희찬은 호주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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