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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프로배구 V리그

'골고루 터진' 대한항공, OK저축은행 잡고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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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대한항공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선두를 달리던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올 시즌 6승 2패, 승점 18을 쌓은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6승 2패·승점 17)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일 1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진 빚을 되갚았습니다.

OK저축은행은 연승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17점), 정지석(14점), 곽승석(12점) 삼각편대가 골고루 활약했고, 블로킹에서도 10대 2로 OK저축은행을 압도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주포 요스바니가 16점으로 분전했지만 쌍포의 한 축인 조재성이 7점에 그쳐 완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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