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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호 전문 조커’ 문선민의 첫 선발 출격 [대한민국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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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벤투호에서 조커로만 활용됐던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이 처음으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문선민은 17일 오후 5시50분(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킥오프하는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4-2-3-1 포메이션의 라이트 윙어로 선발 출전한다. 벤투호 베스트11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지난 5월 28일 온두라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문선민의 열 번째 경기다. 그리고 네 번째 베스트11(볼리비아전-멕시코전-독일전-호주전).
매일경제

문선민은 호주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호에서 첫 선발 출전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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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문선민은 매 경기 뛰었으나 조커로만 쓰였다.

가장 긴 출전시간은 9월 7일 코스타리카전으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와 교체돼 23분을 소화했다. 4경기 출전시간은 59분에 불과했다.

라이트 윙어로 선발 출전했던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벤투호 3기에 낙마하자, 벤투 감독은 그 자리에 문선민을 세웠다. 5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청용(보훔)은 레프트 윙어로 나선다.

문선민은 A매치 데뷔전인 온두라스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넣은 후 득점이 없다. 그렇지만 2018 K리그1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3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선발로 뛴다.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정우영(알 사드)가 빠진 가운데 황인범(대전 시티즌)과 함께 더블 보란치를 맡는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남태희(알 두하일)는 각각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에 위치한다. 남태희는 주장 완장을 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이용(전북 현대)과 함께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골키퍼 경쟁에서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조현우(대구 FC),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을 제쳤다. 김승규는 벤투호에서 세 번째 골문을 지킨다.

◆한국의 호주전 베스트11

GK : 김승규

DF : 이용 김민재 김영권 홍철

MF : 문선민 구자철 남태희 황인범 이청용

FW : 황의조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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