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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3점포 4방' OK저축은행, 2연패 탈출…신한은행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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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OK저축은행 단타스, 신한은행 먼로의 리바운드 다툼 [WKBL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을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OK저축은행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5-63으로 꺾었다.

최근 선두권 우리은행, KB스타즈에 패한 OK저축은행은 시즌 3승(5패)째를 올리며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1승 8패)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이 도망가면 쫓아가기에 바빴던 양상을 깨고 신한은행은 2쿼터 마지막과 3쿼터 첫 득점을 모두 이경은의 3점포로 장식하며 32-31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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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의 구슬 [WKBL 제공]



이후 양 팀의 득점력이 모두 저조한 가운데 38-38로 맞선 3쿼터 막바지 골 밑의 다미리스 단타스를 활용한 속공이 연이어 통한 OK저축은행이 다시 한발 앞섰다.

4쿼터 초반 이경은의 3점포로 신한은행이 45-46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OK저축은행은 구슬과 김소담의 연속 3점 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52-45로 달아나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이어 종료 5분 28초 전부터는 한채진과 단타스까지 3점 퍼레이드에 가세하며 60-49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바지에 자신타 먼로를 앞세워 신한은행이 다시 고삐를 당겼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단타스가 18점 9리바운드, 구슬이 3점 슛 2개를 포함해 16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소담이 11점 6리바운드, 한채진이 10점을 기록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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