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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정형근 기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세터 노재욱은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고, 아가메즈는 고비마다 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3, 16-25, 25-21)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7승 6패 승점 22점으로 4위, 삼성화재는 7승 6패 승점 17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강한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우리카드는 7-5에서 윤봉우의 서브 에이스와 나경복의 퀵오픈 등으로 10-5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세터 노재욱은 아가메즈와 나경복, 황경민을 두루 활용하며 상대 블로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노재욱은 적재적소에서 속공과 백어택을 시도하며 공격 성공률을 높였다.
삼성화재는 ‘좌우 쌍포’ 타이스와 박철우가 살아나며 15-17로 추격했다. 그러나 고비마다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 기세를 이어 갔다. 5-5에서 노재욱, 6-5에서 김시훈이 타이스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흐름을 잡았다.
‘2m 7cm’ 아가메즈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와 나경복, 황경민의 정확한 공격으로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아가메즈는 결정적 순간에 진가를 발휘했다. 20-18에서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 백어택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화재가 끈질기게 추격하며 23-23을 만들자 아가메즈는 백어택을 성공하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아가메즈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카드는 결국 2세트까지 따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 반격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공격이 완전히 살아나며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3세트에서 타이스는 8득점, 박철우는 5득점을 기록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우리카드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4세트를 대비했다.
4세트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5-5에서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퀵오픈과 블로킹,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 성공으로 8-5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9-12에서 타이스와 박철우의 연속 득점으로 12-12를 만들었다.
승패를 가른 것은 범실. 삼성화재는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우리카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아가메즈와 나경복이 번갈아 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삼성화재에 첫 승리를 거뒀다. 승점 22점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3위 OK저축은행(승점 24점)과 격차를 좁히며 상위권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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