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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왼쪽 수비수 김진수, 2018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한승규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 울산동계훈련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선수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동계훈련은 오는 2019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진행된다.

눈길을 끄는 이는 김진수와 한승규다. 부상으로 인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진수는 긴 재활을 거쳐 올 시즌 K리그1 막판에 복귀해 득점을 터트리는 등 부활을 알렸다. 이에 벤투 감독은 그를 소집해 홍철, 박주호가 버티고 있는 측면 경쟁에 불을 붙였다.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울산 현대의 한승규는 대표팀에 최초 발탁되는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승규와 함께 장윤호(전북), 조영욱(서울), 김준형(수원)도 대표팀 최초 발탁의 기쁨을 누렸다.

▲2018년 12월 울산동계훈련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GK- 조현우(대구),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 김민재(전북),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텐진 취안젠), 박지수(경남), 이용(전북현대), 김문환(부산), 박주호(울산), 홍철(수원), 김진수(전북)
MF -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진현(포항), 한승규(울산), 김준형(수원), 장윤호(전북)
FW - 문선민(인천), 김승대(포항), 나상호(광주),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영욱(서울)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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