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미드필더 이청용(왼쪽)이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슈포르트파크 론호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12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마르코 칼리지우리와 볼다툼하고 있다. 캡처 | 보훔 구단 인스타그램 |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청용(30)이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2 보훔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보훔 구단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6월까지 계약했던 이청용과 1년 계약연장에 합의했다. 이청용은 2020년 6월까지 보훔에서 뛰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청용은 지난 여름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차기 행선지를 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결국 지난 9월에야 보훔 이적을 확정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당시 계약조건은 2019년 6월까지였고, 1년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이청용은 팀에 합류한 뒤 빠른 적응을 보였고, 실전에서도 활약이 이어지면서 보훔 구단에 믿음을 줬다. 결국 보훔은 이청용과 더 긴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연장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은 지난 10월 29일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올시즌 9경기에 출전해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핵심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훔의 제바스티안 신트칠로르츠 단장은 “이청용은 짧은 기간에 우리 팀과 분데스리가에 적응했다. 그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고 호평했다. 이청용은 “독일 축구에 관해 알고 싶어서 보훔 구단으로 이적했는데, 독일 축구가 기술적으로 수준 높다는 것을 느꼈다”라면서 “구단에서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돼 자신감을 찾게 했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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