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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윌리엄스 더블더블' DB, 오리온전 9연승 질주…공동 7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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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SK 6연패 빠뜨리며 3연승

뉴스1

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KBL 프로농구 원주DB프로미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경기에서 원주DB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8.12.6/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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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원주 DB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워 고양 오리온전 9연승을 질주했다.

DB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2-85로 승리했다. 오리온전 9연승과 함께 시즌 3연승이다.

이로써 DB는 8승11패를 기록해 8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연승을 마감한 오리온은 6승13패로 9위에 머물렀다.

윌리엄스가 25득점 12리바운드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태홍(14득점)과 윤호영(13득점), 박지훈(10득점)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다.

오리온은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으나 3점슛이 15개 중 3개(성공률 20%) 밖에 들어가지 않아 고전한 끝에 패했다.

DB는 골밑과 외곽이 조화를 이뤄 1쿼터를 32-18로 끝냈다. 윌리엄스가 제공권을 장악하자 김태홍과 박지훈, 이우정 등이 득점을 책임졌다. 2쿼터에서는 윌리엄스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해 리드를 이어나갔다.

전반까지 61-44, 17점 차 여유있는 리드를 갖고 있던 DB는 3쿼터에서 오리온에 추격을 허용했다. 전체적인 슛 난조 속에 제이슨 시거에게 많은 점수를 내줬다. 3쿼터를 마친 뒤 스코어는 73-69, 4점 차까지 좁혀져 있었다.

그러나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4쿼터 들어 DB 선수들은 특유의 끈끈함을 과시하며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경기를 끝냈다. 오리온은 끝까지 외곽포가 침묵해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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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KBL 프로농구 원주DB프로미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경기에서 원주DB 김태홍이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8.12.6/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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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SK를 6연패에 빠뜨리며 3연승을 달렸다. 88-58, 30점 차 완승이었다. SK는 3쿼터까지 34득점에 그치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12승7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2위 부산 KT(12승6패)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히며 3위 자리를 지켰다. SK(8승11패)는 공동 6위에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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