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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일구회 영예 대상 류현진 "ML 20승 목표", 최고 타자상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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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A 다저스 류현진이 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2018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8. 12. 6.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은퇴 선수 모임 일구회가 뽑은 올해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류현진(LA다저스)이었다.

류현진은 7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 유디아 글로벌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뒤 “내년에는 20승을 해보고 싶다. 굉장히 어렵겠지만, 그 정도 목표를 갖고 하겠다”면서 “20승을 하려면 우선 부상이 없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의 6년이란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을 잘 견뎌내니 빨리 지나갔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해 부상으로 정규시즌 15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7승3패, 방어율 1.97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등판했다.

김재환(두산)과 정우람(한화)은 올해의 타자상, 올해의 투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재환은 44홈런으로 홈런왕, 정우람은 35세이부로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김재환은 “큰 상을 주신 일구회 선배들께 감사드린다. 도와주신 김태형 감독님 비롯한 코칭스태프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람도 일구회에 감사인사를 하며 “올 겨울 많은 시상식에 다니면서 또 한 번 야구 선배들의 노력을 새삼 깨달았다. 앞으로 걸어갈 길이 험난하다는 걸 안다. 더 노력하고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 수상자 명단
최고 타자 - 두산 김재환
최고 투수 - 한화 정우람
의지노력상 - LG 채은성
신인상 - KT 강백호
프로 지도자상 - 한화 송진우 코치
아마 지도자상 - 야탑고, U18 김성용 감독
심판상 - KBO 우효동
프런트상 - SK 와이번스
특별공로상 - 롯데 신본기
일구대상 - 다저스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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