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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루이스 발부에나, 베네수엘라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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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거 루이스 발부에나가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서른 셋의 짧은 생애를 마감했다.

라틴계 언론인 ‘엘 에메르겐테’가 7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출전중이던 발부에나는 경기를 마친 뒤 다음 경기가 열리는 바르키시메토를 향해 차를 몰고 가던 도중 변을 당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발부에나가 타고 있던 차가 바위에 충돌,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이 차에는 전직 빅리거 호세 카스티요도 동승하고 있었고, 그 역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37세의 나이에 숨을 거뒀다.

매일경제

루이스 발부에나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발부에나는 2008년 빅리그에 데뷔, 5개 팀에서 11시즌동안 1011경기에 출전, 타율 0.226 출루율 0.310 장타율 0.394의 성적을 남겼다.

2018시즌은 LA에인절스에서 96경기에 나서 타율 0.199 출루율 0.253 장타율 0.335 9홈런 33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주로 내야 백업으로 뛰었다. FA 신분인 그는 이번 겨울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팀인 카르데날레스 데 라라에서 뛰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카스티요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3개 팀에서 592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0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끝으로 빅리그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요코하마, 지바 롯데 등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경력도 있으며, 주로 멕시코 리그나 베네수엘라 윈터리그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2018-19시즌은 발부에나와 같은 라라에서 뛰고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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