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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살라의 시즌 1호 해트트릭에 힘입어 리버풀이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16경기 무패행진(13승 3무)에 힘입어 승점 42점으로 맨시티(41점)를 누르고 선두로 올라섰다.

[라인업] '16G 무패 도전' 리버풀, 살라-피르미누-샤키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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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4-4-2) : 베고비치(GK) - 다니엘스, 아케, 쿡, 프란시스 - 스타니슬라스, 서먼, 레르마, 브룩스 - 프레이저, 킹

리버풀 (4-3-3) : 알리송(GK) - 로버트슨, 마티프, 반 다이크, 밀너 - 파비뉴, 케이타, 바이날둠 - 피르미누, 살라, 샤키리

[전반전] 살라, 리그 8호골...오프사이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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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3분 샤키리의 프리킥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내 살라의 슈팅까지 나오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본머스도 좋은 찬스를 맞았다. 전반 23분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브룩스의 왼발 슈팅이 알리송의 세이브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서먼의 슈팅은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곧이어 리버풀의 속공이 진행됐다. 전반 26분 피르미누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베고비치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왔다. 이를 살라가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로 연결했다. 득점으로 인정됐으나 살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논란이 있었다.

반격에 나선 본머스는 꾸준히 동점골 기회를 엿봤다. 전반 34분 스타니슬라스의 발리 슈팅이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됐다. 코너킥에서는 아케의 빗맞은 슈팅이 알리송의 품에 안겼다.

[후반전] 살라, 2골 더!+본머스의 자책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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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살라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분 본머스 수비의 패스미스가 피르미누에게 연결됐고, 피르미누는 살라에게 패스를 건넸다. 살라는 수비수 3명 사이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20분 샤키리를 빼고 마네를 투입했다. 이어 케이타와 랄라나를 교체했다. 곧바로 리버풀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23분 파비뉴의 스루패스를 받은 로버트슨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본머스의 스티브 쿡이 걷어내려 했지만 빗맞으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리버풀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2분 후방에서 롱 패스를 받은 살라는 베고비치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어느새 수비수들이 골문 앞까지 막아섰지만, 살라는 침착하게 빈틈으로 슈팅하며 해트트릭을 성사시켰다. 리버풀은 여유 있게 4점 차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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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본머스 (0) : -

리버풀 (4) : 살라(전26, 후3, 후32), 쿡(후23)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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