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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상호 임의탈퇴' FC서울 "일벌백계로 경각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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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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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FC서울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상호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서울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이상호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상호는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콜농도 0.178%이었고,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한다.

이상호는 적발 당시 이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법원이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 이상호에 대해 60일간 활동 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서울은 "음주운전 및 이를 알리지 않은 이상호의 행위가 구단의 심각한 명예실추는 물론 규정,계약사항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구단 징계 절차에 따라 이상호의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벌백계의 엄중한 조치를 통해 선수단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지속적인 선수단 교육으로 재발방지에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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