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FC서울이 2019 시즌에도 K리그1에서 경기한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아이파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1차전 3-1 승리를 바탕으로 잔류를 어렵게 잔류를 확정 지었다.
지난 시즌에서도 승강플레이오프 끝에 승격이 좌절된 부산은 이번 시즌에도 도전에 나섰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서울은 이날 작정한 듯 무게중심을 내리고 수비적으로 경기했다. 그러나 부산은 이날 전반 32분 김진규의 선제 득점으로 승격의 희망을 살렸다. 호물로가 왼쪽 측면에서 짧고 강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김진규가 뛰어들며 골키퍼 앞에서 방향을 바꿔놓으며 득점을 터트렸다.
골이 더 필요한 부산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치우 대신 고경민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마지막 결정력이 아쉬웠다. 부산은 마지막까지 골을 위해 온 힘을 더했으나 서울의 수비벽을 뚫어내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이 후방에서 들어온 패스를 중앙선 부근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찬 슈팅이 골문으로 연결되며 동점골을 터트렸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서울 팬들은 웃고, 부산 팬들은 눈물을 흘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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