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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한숨 돌린 서울, 3수 실패한 부산…치열했던 K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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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와 함께 2018년 K리그가 마무리됐다. 강등이라는 절벽에 위태롭게 섰던 FC서울이 잔류와 함께 한숨을 돌렸고, 2부리그 강등 후 세 번의 승격 기회를 놓친 부산은 고개를 숙였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아이파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1차전 3-1 승리를 바탕으로 잔류를 어렵게 잔류를 확정 지었다.

서울은 올 시즌을 힘겹게 마무리지었다.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했고, 이을용 감독대행이 흔들리는 서울을 다잡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이을용 감독대행도 서울의 추락을 막지 못했고, 결국 최용수 감독이 소방수로 나섰다.

최용수 감독 체제에서도 서울은 어려운 상황을 쉽게 헤쳐나오지 못했다. 하위스플릿에서도 패배가 이어졌고, 결국 서울은 승강플레이오프라는 단두대 매치로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서울은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선제골을 허용하며 강등을 현실로 맞이하는 듯 했다. 그러나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우세 속에 3골을 터트리며 한숨을 돌렸고, 홈에서 열린 2차전을 1-1 무승부로 마무리지으며 천신만고 끝에 K리그1에 잔류하게 됐다.

지난 2015년 K리그2로 강등당한 부상은 세 번의 승격 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했다. 2016년 강원FC에 덜미를 잡혔고, 지난해에는 상주 상무에 패하며 승격이 좌절됐다.

절치부심해 잡은 세 번째 기회에서도 부산은 마지감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격 희망을 살렸으나,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변수로 서울에 3골이나 내주며 흔들렸고, 2차전에서 이를 뒤집지 못하며 다시 K리그2에서 한 시즌을 보내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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