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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여자축구 ‘윤덕여호’, 험난한 월드컵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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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프랑스 등과 A조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 등 만만찮은 강호와 한 조를 이뤘다.

FIFA 랭킹 14위인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9일 프랑스 파리의 라 센 뮈지칼에서 열린 2019 여자월드컵 조 추첨에서 프랑스(3위), 노르웨이(13위), 나이지리아(39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통산 세 번째이자 2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대표팀은 프랑스 대회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덕여호는 내년 6월8일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월드컵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우승을 노릴 만큼 전력이 강하다. 한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뒤 프랑스와 맞붙어 0-3으로 완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3년 미국 대회 때도 B조에서 만나 0-1로 패하는 등 상대 전적에서 2패로 밀린다.

한국의 2차전은 내년 6월12일 오후 11시 나이지리아와 치른다. 나이지리아는 A조에서 랭킹이 가장 낮지만 8회 연속 본선에 오른 저력의 팀이다. 1999년 미국 대회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내년 6월18일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노르웨이도 유럽 강자다. 한국은 2003년 미국 대회 때 1-7로 대패하는 등 상대 전적 2패를 기록 중이다. 총 24개국이 출전하는 여자월드컵에서는 각조 상위 2개국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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