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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현대모비스, KGC 꺾고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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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KT 밀어내고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9일 열린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안양 KGC를 87대75로 눌렀다. 귀화 외국인 선수 라건아(19점 14리바운드 4블록)를 비롯해 섀넌 쇼터(17점 5리바운드), 함지훈(11점), 문태종(11점)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선두 현대모비스(17승3패)는 최근 9연승을 달렸다. 안방에선 이번 시즌 치른 10경기를 모두 이겼다. KGC(10승10패)는 얼마 전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뽑았던 변준형(10점 5스틸 4리바운드), KT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박지훈(10점 2스틸) 등으로 맞섰으나 리바운드의 열세(24―38) 때문에 고전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 KT를 맞아 93대88로 역전승했다. 4쿼터 종료 6분 42초 전까지 73―82로 끌려가다 머피 할로웨이(27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7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고삐를 당기더니, 정영삼(7점)과 김낙현(10점)의 3점슛 등으로 역전했다. 전자랜드(13승8패)는 KT(12승8패)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잠실에선 창원 LG(11승9패)가 홈 팀 서울 삼성(5승15패)을 84대81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전반까지 40―50으로 뒤지다 후반에 흐름을 뒤집었다. 김시래(12점)가 3쿼터에 8점, 제임스 메이스(31점 16리바운드)는 4쿼터에 9점을 집중했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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