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KT 밀어내고 2위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 KT를 맞아 93대88로 역전승했다. 4쿼터 종료 6분 42초 전까지 73―82로 끌려가다 머피 할로웨이(27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7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고삐를 당기더니, 정영삼(7점)과 김낙현(10점)의 3점슛 등으로 역전했다. 전자랜드(13승8패)는 KT(12승8패)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잠실에선 창원 LG(11승9패)가 홈 팀 서울 삼성(5승15패)을 84대81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전반까지 40―50으로 뒤지다 후반에 흐름을 뒤집었다. 김시래(12점)가 3쿼터에 8점, 제임스 메이스(31점 16리바운드)는 4쿼터에 9점을 집중했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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