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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GD)과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영국 가디언지가 뽑은 역대 전 세계 보이밴드 멤버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13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베스트 보이밴드 멤버 30명(The 30 best boyband members)'을 선정해 공개했다. 그 가운데 지드래곤은 11위, 지민은 17위에 랭크됐다.

가디언은 지드래곤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 의해 'K팝의 왕'으로 불리는 지드래곤은 현대적이고 다분야적인 한국 K팝 스타의 시대를 열었다"라고 평가했다. 또 싱어송라이터, 래퍼, 프로듀서, 사업가, 패션아이콘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지드래곤의 활약을 설명하며 "빅뱅에 중성적인 매력을 더했다"라고 전했다.

지민에 대해서는 "머리 염색을 좋아하는 23세 지민은 (그룹 내) 칼군무의 중심"이라며 "최근 런던 아레나 공연 당시, 지민은 솔로곡 '세렌디피티' 무대에서 우연히 복근을 드러냄으로써 과거 보이밴드의 성적 매력을 상기시켰다"라고 설명했다.

가디언지가 뽑은 보이밴드 멤버 30인 중 아시아 가수는 지드래곤과 지민이 유일하다.

한편 1위는 '잭슨파이브' 멤버였던 마이클 잭슨, 2위는 '테이크 댓'의 로비 윌리엄스, 3위는 '엔싱크'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선정됐다.

[사진=SBS funE DB]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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