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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S종합] '사람이좋다' 플라이투더스카이, "우리는 운명"... 끈끈한 19년 우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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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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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19년째 즐겁게 함께 활동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브라이언, 환희)가 출연했다.

이날 환희는 향초를 사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브라이언의 집을 찾았다. 브라이언의 집을 처음으로 방문한 환희는 "우와! 여기 왜 이렇게 커?"라며 현관에서부터 감탄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현관만 왔는데 뭐가 좋아. 11평이 줄었다"라고 말했다.

환희는 브라이언 집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브라이언의 집은 전체적인 화이트톤으로 구성돼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다. 또한 벽난로가 한쪽에 커다랗게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환희는 "이거 되게 따뜻하다"라고 말했고, 브라이언은 "더울 때도 있다"고 자랑했다.

집의 인테리어를 직접했냐는 질문에 브라이언은 "그렇다"며 "'내가 원하는 대로 해서 오래 살자'라는 생각으로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환희를 만나기 전에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었다. 건축과에 가려고 했다"며 "그 꿈을 포기하고 연예인을 했지만, 사람이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환희는 브라이언의 집에 있는 동안 내내 "브라이언한테 시집오면 좋겠다", "브라이언 집을 보면 여성 분들이 많이 배울 수 있다" 등의 칭찬을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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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사람은 19년 동안 활동하는 동안 힘들었던 사건들을 언급했다. 'Missing You'로 활동할 때 절친한 사이의 매니저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 브라이언은 "우리를 정말 잘 보살펴주고 친했던 매니저 형이 장마철에 교통사고로 그렇게 됐다"며 "그날 생각하면 이 자리에 이 친구(환희)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아찔하다"고 말했다.

이에 환희는 "브라이언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당시 서울에 빨리 가고 싶어서 그 차에 탔다"며 "이건 그 형하고 저만 아는 것인데, 차 상태가 너무 안 좋더라. 그래서 나는 '그럼 나는 벤을 타고 가겠다. 형은 천천히 와라'라고 했는데, 그러고 나서 5분, 10분 정도 뒤에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다음 앨범이 대박이 난 건 그 형이 도와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의 불화설에 불거졌던 것에 관해 환희는 "당시 개인 활동을 하면서 불화설이 커졌다"며 "사이가 좋지 않은 게 아니었는데, 불화설 때문에 활동을 같이 못 하게 됐다. 앨범을 못 냈다"고 설명했다.

환희와 브라이언은 함께 있을 때 무척이나 즐거워했고, 편안해 보였지만 두 사람의 일상은 정반대였다. 환희는 일명 '집돌이'로 쉴 때면 집에서 영상을 보고 음악 작업을 하는 반면, 브라이언은 크로스핏, 꽃꽂이,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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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대의 성격에도 19년 동안 함께 팀으로 활동한 것과 관련 브라이언은 "아직도 신기하다. 일 안 할 때 만나면 친구 만나서 노는 것 같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오래했다' 이런 것보다 그렇게 오래 안됐는데 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환희는 "나와 브라이언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브라이언은 정말 나의 왼팔, 오른팔같이 내게 없으면 안 될 존재"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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