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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운명의 날 밝았다…벤투호 아시안컵 최종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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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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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주성 기자] 운명의 날이 밝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지난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해 20일까지 구슬땀을 흘린다. 그리고 이날 오후 2시 아시안컵 최종 명단이 발표된다.

한국은 아시아의 강호로 불리지만 이상하게 아시안컵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첫 대회와 1960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무려 58년 동안 한국은 아시안컵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4번이나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근 대회인 2015년 대회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극적인 동점골이 있었지만 연장전에서 실점하며 호주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벤투 감독은 어떤 선수를 데려갈까? 이제 그 베일이 벗겨진다. 벤투 감독은 23명의 선수를 데리고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등 주요 해외파들의 합류를 생각한다면 23명 중 많은 선수들이 탈락의 쓴잔을 들이킬 예정이다.

우선 골키퍼 3명은 그대로 대회에 갈 것으로 보인다. 수비에서는 김민재, 김영권, 이용, 김문환이 확실해 보이고 경쟁이 치열한 왼쪽에서는 김진수, 박주호, 홍철 중 2명이 선택 받을 가능성이 크다. 또 권경원과 박지수 중 1명을 고민할 것 같다.

미드필더는 해외파가 많아 많은 선수들이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황인범 정도만 확실해 보이고 주세종, 이진현, 한승규, 김준형, 장윤호는 안갯속에 빠져 있다. 공격수는 올해의 선수인 황의조를 필두로 문선민, 나상호, 김승대, 조영욱이 발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 팀은 명단이 발표된 후 하루 휴식을 갖고 바로 다음 날 운명의 땅 아랍에미리트로 떠난다. 벤투 감독과 함께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에 도전할 23명의 선수는 누구일까. 마침내 찾아온 운명의 날, 어떤 선수가 태극 마크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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