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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로마 감독의 바람 "호날두가 뛰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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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상대하는 모든 팀 감독의 마음이 아닐까.

유벤투스는 23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AS 로마와 홈경기를 펼친다.

유벤투스와 로마는 라이벌이다. 서로 만날 때마다 으르렁거렸다. 순위 싸움이 항상 치열했다. 그러나 올 시즌 두 팀의 간격은 차이가 난다. 유벤투스는 15승 1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로마는 6승 6무 4패로 리그 7위에 처져있다.

로마는 이 경기를 이겨야 한다. 그러나 호날두가 합류한 유벤투스 전력이 누구보다 뛰어나다. 특히 호날두는 로마만 만나면 항상 펄펄 날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시절 로마와 총 6번 만나 5승 1패를 기록하며 5골 2도움을 올렸다.

따라서 로마의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호날두를 경계하고 있다. 그는 22일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가장 위험한 인물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장거리 슈팅도 환상적이다. 그러한 선수를 대체하긴 쉽지 않다"라며 "그가 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대기록을 노리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7년 연속 클럽과 A매치를 포함한 모든 경기서 50골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현재 46골을 기록 중이다. 2018년 호날두가 뛸 수 있는 경기는 단 3경기다. 23일 AS 로마, 26일 아탈란타 BC, 29일 삼프도리아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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