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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유의 임시 사령탑 솔샤르는 죽어가는 선수들을 살려낸다고 하여 '명의'로 불리고 있다. 다음에는 어떤 선수를 살려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8점이 되면서 5위 아스널을 3점 차로 추격했다.

리그 4연승을 노리던 맨유는 데 헤아, 쇼, 존스, 린델로프, 발렌시아, 마티치, 포그바, 에레라, 마르시알, 래쉬포드, 마타를 출전시켰다. 루카쿠와 산체스, 린가드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맨유와 뉴캐슬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으며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무위에 그쳤다. 후반 중반까지 0-0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맨유의 교체전술에 의해 뒤집혔다.

솔샤르 맨유 감독대행은 후반 18분 마르시알과 마타를 빼고 루카쿠와 산체스를 투입했다. 루카쿠는 교체로 들어가 첫 볼터치를 선제골로 성공시키며 솔샤르의 선택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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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산체스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35분 공격상황에서 래쉬포드에게 패스를 건넸고, 래쉬포드가 이를 추가골로 연결하며 산체스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결국 맨유는 루카쿠의 골과 산체스의 어시스트로 2-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맨유는 올 시즌 내내 팀 전체가 부진에 빠져있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선수단은 자신감을 잃었고, 루카쿠, 산체스를 비롯해 포그바, 래쉬포드 등 공격진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그러나 무리뉴가 팀에서 쫓겨나고 솔샤르가 부임한 후에는 이들의 경기력이 거짓말처럼 살아나며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더불어 큰 걱정거리였던 루카쿠와 산체스마저 살아날 낌새를 보이자 팬들은 솔샤르 감독대행에게 '명의'라는 애칭까지 붙여줬다.

이제는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솔샤르는 단 4경기 만에 포그바와 래쉬포드를 완벽히 살려냈고, 루카쿠와 산체스마저 기지개를 켜게 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어떤 선수가 솔샤르의 지도 아래서 빛을 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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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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