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 진출하는 이정은 선수가 신인왕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정은이 목표를 이루면, 우리나라 선수가 LPGA 신인왕을 5년 연속 독차지하게 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랜 고민 끝에 LPGA 무대 도전을 결정한 이정은의 첫해 목표는 명확합니다.
[이정은 / LPGA 프로골퍼 : 5년 연속 신인왕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한국 선수로서 5년 연속 신인왕을 하는 걸 목표로 (삼았습니다).]
LPGA 투어에서는 2015년 김세영 이후 전인지와 박성현에 이어 지난해 고진영까지, 4년 연속 우리나라 선수가 신인왕을 독차지해왔습니다.
올 시즌 26명이 신인 자격으로 LPGA에 뛰어드는데, 이정은은 우리나라의 전영인과 함께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힙니다.
[이정은 / LPGA 프로골퍼 : 같이 첫해이기도 하고 서로 얘기도 많이 하면서 잘 적응했으면 좋겠고, 신인왕 경쟁도 하면서 재미있게 쳤으면 좋겠습니다.]
신인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정은은 전담 매니저와 캐디를 확정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부터 태국에서 3주 동안 전지훈련에 나서는데, 쇼트게임 보강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정은 / LPGA 프로골퍼 : 100m 이내에서 버디 기회를 최대한 만들기 위해서 웨지샷이나 퍼터에 집중해 3주간 열심히 훈련할 계획입니다.]
이정은은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호주 오픈에서 올 시즌을 시작합니다.
2017년 국내 무대 전관왕, 지난해 상금과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한 '핫식스' 이정은의 미국 무대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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