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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곽동연의 악역 연기가 시청자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곽동연은 최근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더욱 섬뜩하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세호(곽동연 분)는 자신을 무시하는 어머니에 대한 분노와 모멸감에 휩싸였다. 자기와 같은 처지라고 믿었던 수정의 배신으로 돌변했고, 이는 들꽃반과 복수(유승호)를 향한 복수로 이어졌다. 그는 돈으로 교직을 사려고 했던 전적을 이용해 자기 계획을 방해하는 수정을 위협했다. 또한 복수를 비롯해 들꽃반 강제전학을 준비하며 또 한 번의 파장을 예고했다.

이처럼 열등감에 쌓인 오세호는 권력을 남용해 주변을 압박하고 있다. 더불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한 애정 결핍이 더해져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처럼 곽동연은 열등감과 이기심 때문에 점점 변해가는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무게감을 싣는 반면 큰 액션 없이 미소만으로 냉혈한으로 변해가는 오세호를 입체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