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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필리핀에 고전한 벤투, "수비 후 역습 전략의 키르기스스탄, 힘든 경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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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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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수비 후 역습 전략을 내세울 키르기스스탄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서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조별리그 1차전서 필리핀을 1-0으로 힘겹게 제압했던 한국은 중국에 다득점 뒤진 2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을 제물로 조 1위 16강행을 노린다.

벤투 감독은 11일 폭스스포츠 아시아에 실린 인터뷰서 “승점이 다른 두 팀이 만나지만 1차전서 승리한 우리가 이점을 안고 경기에 임하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키르기스스탄은 중국과 1차전서 1-2로 패했다.

벤투 감독은 “다음 단계로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가능한 많은 수비를 두고 역습 전략을 내세울 키르기스스탄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 1차전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내세운 필리핀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해결사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한방이 없었더라면 승점 3을 얻을 수 없었던 한 판이다.

벤투 감독은 "우리의 (경기) 방식은 이전 경기와 같다.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를 컨트롤해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한국에서 주목할 선수로 황의조를 꼽았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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