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인=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키르스스탄전 공격 선봉에 나서 2연속 득점을 노린다. 부상을 전력에서 이탈한 기성용과 이재성의 공백은 황인범과 이청용이 메운다.

파울루 벤투 축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에 나설 11명의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1차전 필리핀전과 비교해 3명이 바뀌었다.

벤투 감독은 4-2-3-1 전술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한다. 최전방에는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황의조가 선택을 받았다. 2선에는 이청용, 구자철, 황희찬이 뒤를 받힌다. 1차전에서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웠던 황희찬은 2차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자리를 옮겼다. 필리핀전에서 조커로 나섰던 이청용은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콤비에는 벤투호의 황인범과 정우영이 나서고, 포백라인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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