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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TEX 담당기자, "추신수 SF 트레이드?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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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상학 기자]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에 맞지 않다”.

‘MLB.com’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홈페이지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담당기자 T.R. 설리반의 질의응답 코너를 실었다. 팬들의 질문에 담당기자가 답한 이 코너에서 추신수 트레이드에 대한 물음이 나왔다.

한 팬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에반 롱고리아를 내놓았다. 텍사스의 3루수 딜레마를 해결할 기회 아닌가? 샌프란시스코는 돈을 버리거나 아마도 추신수와 바꾸는 거래를 할 수도 있다’며 롱고리아와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물었다.

이에 대해 설리반 기자는 ‘롱고리아는 4년 682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지난 5년간 공격적으로 오르내림이 있었다’며 ‘2년 4200만 달러 계약이 남은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선수로서 생산적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어느덧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추신수는 최근 몇 년간 외야수에서 지명타자로 출장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팀에선 풀타임 외야수로 뛰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아메리칸리그 팀만큼 효용 가치가 높지 않다.

이어 설리반 기자는 ’지금 당장 적절한 조치는 아닌 것 같다’며 텍사스의 롱고리아 영입 가능성을 낮게 봤다. 실제 텍사스는 지난 23일 FA 내야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1년 350만 달러에 계약해 3루 자리를 채웠다.

롱고리아의 가치도 예전 같지 않다. 탬파베이 레이스 간판스타였던 롱고리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지만 125경기 타율 2할4푼4리 16홈런 54타점 OPS .694로 데뷔 후 최악의 부진에 보였다. 1년 만에 다시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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