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1억이면 OK' 도르트문트, 스페인행 바라는 카가와 몸값 책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400만 유로(약 51억 원)에 카가와 신지의 이적을 허가할 전망이다.

스페인의 '풋볼 에스파냐'는 28일(한국시간) '마르카'를 인용해 "카가와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적을 바란다. 도르트문트는 4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카가와는 유럽 진출 8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루시엥 파브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카가와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또한, 잦은 부상 역시 그를 괴롭혔다.

이번 시즌 리그 출전은 고작 2회(선발 1회), 출전시간은 고작 98분이다. 기회가 줄어들자 카가와는 이번 시즌 초 일본 매체와 인터뷰서 "18세, 19세 선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런 선수들이 결과를 남기고 기회를 쟁취한다. 그렇게 평가되는 곳이 이 곳이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내 차례가 없어진다"라면서 "어렵지만 여기서 자신을 포기하면 끝이라 생각한다. 그러한 것은 매일 자문자답하고 있다"라고 씁쓸함을 내비 춘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일본의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등 암울함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겨울 이적 시장서 카가와가 도르트문트를 떠나 스페인 리그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본인 역시 이를 인정했다. 카가와는 11월 초 '니칸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이적은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난 새로운 국가에서 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난 이미 독일과 잉글랜드를 경험했고, 난 이제 스페인을 생각하고 있다. 스페인은 내 경력에 가장 중요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