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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복수돌' 조현식, 용기 있는 한마디로 감동 선사.."복수가 선생님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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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 SBS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복수가 돌아왔다’ 조현식이 용기 있는 한마디로 감동을 선사했다.

조현식은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과거 클래스 메이트이자 설송고 영어 교사 마영준 역으로 열연 중이다. 마영준은 왕따를 당하던 학생 시절 복수에게 몇 차례 도움을 받은 후 복수의 열혈추종자가 된 인물. 과거에도 현재에도 복수와 친구들의 중요한 순간 한구석에 늘 함께하며 물심양면으로 든든한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마영준(조현식)이 강복수(유승호)를 향한 근거 없는 억측에 일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세경(김여진)이 강복수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퍼트려 주위가 떠들썩했다. 설송고 비리 고발자인 강복수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이며 복수를 위해 학교에 돌아왔고, 여교사와 교제하는 등 고발에 정의롭지 못한 의도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부정적인 여론은 학교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조차 소문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때, 마영준의 용기 있는 한마디가 교무실에 울려 퍼지며 복수에 대한 온갖 억측을 잠재웠다. 마영준은 처음으로 분노에 가득 찬 얼굴로 “복수 그런 애 아닙니다!”라고 소리치며 “제가 아는 강복수는 여기 있는 그 어떤 선생님들보다 훨씬 더 괜찮은 어른이에요. 다들 아시잖아요. 강복수가 학교에 와서 어떤 일을 했는지. 오영민 유리 부스에서 꺼내주고 들꽃반 아이들을 어떻게 바꿔 놨는지, 들꽃반에 수업하러 가보셨으면 아시잖아요. 학교를 망하게 하려는 게 아니라 망가져 있는 학교를 살려내려고 그런다는 거 모르시겠어요?”라고 일갈했다.

평소 큰 소리 한번 내지 않던 마영준이었기에, 그의 용감한 발언은 더욱 크게 와 닿았다. 이는 조현식의 진정성 담긴 연기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백일의 낭군님’ 등 출연작마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한 조현식의 내공은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도 톡톡히 빛나며 보는 재미를 살렸다. 박경혜와의 코믹한 러브라인도 마지막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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