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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레알마드리드로 복귀할까. 우선 바이에른뮌헨과 결별은 유력하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의 멕시코판은 29일(한국 시간) "하메스가 바에에른뮌헨에 머무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하메스는 2017년 여름 레알을 떠나 바이에른으로 임대를 떠났다. 전임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주전이 아닌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되면서 더 많은 기회를 원했던 것이다. 하메스는 공격 2선 전반에서 뛸 수 있는 창의적인 선수다. 지난 시즌 39경기에 나서 8골과 14도움을 올리면서 괜찮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5번 뿐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 무릎 인대까지 다쳐 결장 기간이 길었다. 니코 코바치 감독 체제에서 주전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바이에른은 2019년 6월 4200만 유로(약 537억 원)에 하메스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 임대 이적 시 조건을 걸었다. 하지만 이 '완전 이적 조항'은 발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마르카'는 하메스의 레알 복귀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바이에른 구단 내부 분위기가 그렇다. 현재 하메스는 코바치 감독이 선호하지 않는 선수이며, 구단 기술진도 하메스를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주간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2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했다.
코바치 감독은 물론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 역시 다음 몇 개월이 하메스에게 중요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메스의 이후 경기력에 따라 완전 이적이 성사될지 결정할 것이란 것을 암시하다.
다른 하나의 가능성도 있다. 바이에른이 일단 하메스를 영입한 뒤 다른 구단에 되파는 것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출신인 하메스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마르카'는 축구계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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