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일뜨청' 김유정♥윤균상, 끝내 돌아섰다 "잘 지내요"(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김유정과 윤균상이 안녕을 고했다.

29일 밤 방송한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는 교통사고 후 일어난 윤균상과 김유정이 다시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장선결(윤균상 분)은 자신을 피하는 길오솔(김유정 분)에 "헤어지자는 이유를 말해달라"고 애원했다. 오솔은 "싫어졌다"고 말했고 선결은 "어제 만나기 직전까지만 해도 우리 좋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오솔은 "지쳤고 싫어졌으니 연락하지말라"고 말했다. 선결은 믿지 않았지만 결국 오솔은 떠났다.

최군(송재림 분)은 식음을 전폐한 오솔에 식사를 챙겼다. 이어 "재심에서 제대로 판결받으려면 더 악착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위로했다. 길오돌(이도현 분)은 장선결을 찾아가 차회장(안석환 분)을 만나게 해달라 말했다. 선결은 차회장을 찾아가 "이렇게 그 사람 가족까지 건드려야 했냐"고 분노했다. 차회장은 "최선이었다"고 말했지만 선결은 "그렇다고 길오솔 포기 안 한다. 사과해야할 이유 찾았으니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차회장은 "재개발 철거 사고 사망자가 그 아이 엄마더라"고 말했다. 선결은 충격에 휩싸였다. 과거 장례식장을 찾았던 선결, 과거를 떠올리며 절망했다. 오돌은 이제 운동 안 한다고 말했다. 김비서(김기남 분)는 재심 신청을 위한 자료를 건네주며 도왔다.

이동현(학진), 황재민(차인하), 전영식(김민규)는 아르바이트 하던 오솔을 찾아왔다. 오솔은 선결과 헤어졌다고 밝혔다. 선결은 오솔의 뒤를 소리없이 따라다녔다.

선결은 다시 결벽증 증세가 심해졌다. 이를 들은 엄마 차매화(김혜은 분)는 "선결이 혹시 잘못되면 다 아버지 탓인 줄 알아라"고 말하며 집을 나왔다. 최군은 선결의 집에 왔지만 선결은 "주치의, 결벽증 치료 필요없다"고 내뱉었다. 이어 "내가 이 병을 왜 고쳐야하는지도 모르겠으니까"라며 힘들어했다.

차매화는 오솔을 찾아가 "우리 선결 한번만 만나달라. 다 내 잘못, 아버지 잘못이다. 선결이가 무슨 죄 있겠냐. 저러다 잘못되기라도 하면"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오솔은 "대표님 약하지 않다. 지금 힘들어도 털어낼 것. 죄송하다"며 거절했다. 오솔은 최군에 심경을 털어놓았다. 최군은 "내가 선결 잘 지켜보겠다 걱정말라"고 위로했다.

차회장은 선결을 찾아와 "소꿈장난 그만하라"며 사업을 물려받을 것을 강권했지만 선결은 "할아버지가 만든 더러운 사업 이어갈 마음 없다"며 거절했다. 선결은 "손자 하나 죽었다 생각하라 제발"이라 말했다.

이에, 차회장은 "이걸 정말 네 스스로 해냈다 생각하는 것이냐. 이런 장난감같은 회사에 투자할 투자자가 누굴까. 최대주주 말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도움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차회장은 "장난감같은 회사가 그렇게 소중하다면 들어와라. 그러면 없애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선결은 권비서에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권비서는 "처음부터 대표님 속일 생각없었다"고 말했지만 선결은 분노했다.

괴로워하던 선결은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다. 오솔은 최군에 이야길 듣고 머뭇거렸지만 선결도 피해자라는 말에 결심한듯 병원으로 달려갔다. 차회장은 "여기 올 곳 아니다"라고 말했고 오솔은 "하나뿐인 손자를 벼랑 끝까지 내몰고 죄없는 사람들 죽게 만든사람 회장님이다. 도망가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겠다"고 선언했다.

병실에 누워있는 선결을 본 오솔은 눈물을 흘렸다. 차화연은 "제 인생 망친 것도 모자라 선결이까지. 이대로 못 일어나면 아버지 평생 원망하고 살 거다"라며 내질렀다. 오솔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냐. 대표님 잘못 아닌 거 아는데 미안하다. 이렇게 누워있으면 어떡하냐"며 슬퍼했다.

권비서는 "회사의 지분 절반 이상이 에이지 그룹 것이라 회장님 뜻대로 될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오솔은 "할아버지라면서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며 어이없어했다. 권비서는 '미안하다. 내가 오솔양과 대표님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내 잘못"이라며 울었다. 오솔은 선결에 직접 사과하라 말했다.

마침내 선결은 일주일 만에 깨어났다. 선결은 깨어나자마자 오솔을 찾았다. 그 때 권비서가 찾아왔지만 선결은 "난 더이상 청소의 요정 대표 아니고 권비서님도 내가 알던 그 사람 아니다. 다시 오지 말라"고 말했다.

엄마 차화연은 선결에 "오솔이 왔었다. 비밀로 해달라고 했는데, 매일 왔었다. 너 깨어날 때까지 오겠다고 했었다. 올 시간 다 됐다"고 말해줬다. 오솔은 평소처럼 병문안을 가려 했지만 최군과 아빠 공태와의 대화에서 그가 깨어났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선결은 하염없이 오솔을 기다렸다. 오솔은 "내 생각만 한 것 같다. 내가 그사람한테 가는동안 아빠가 어떤 생각 했을지. 이제 안 갈 것"이라고 최군에게 말했다.

선결은 최회장을 찾아갔다. 선결은 "여기 오면서 일말의 기대를 했다. 6년 전 사고 현장에 찾아갔다. 용서를 구해야 견딜 수 있을 것 같았다. 할아버지 잘못도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차회장은 "사고였다"고 말했다. 선결은 늦었지만 피해자 가족에 찾아가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말했다.

오솔은 오돌에 운동 계속 하자고 말했고 "난 운동 포기하고 후회했다. 도망친 거다. 도망친 사람은 노력해도 거기까지다"라며 힘을 줬다. 선결은 직접 한국태권도협회에 찾아가 에이지그룹이 연관된 정황 증거를 제출했다. 그리고, 마침내 만난 선결과 오솔.

선결은 오솔에 "고마웠다 길오솔씨와 함께한 일들 나한텐 기적같은 순간들이었다. 앞으로 떠올려도 그럴 거다. 오솔은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hwangn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