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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팀의 새로운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은퇴로 팀 내 최고참 선수가 된 추신수에게 클럽하우스를 이끌어주길 기대한다. 텍사스 지역 언론과 새 감독 크리스 우드워드 모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필드 밖에서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벨트레가 은퇴한 상황에서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까지 리더십 횃불이 전달되는 동안 추신수는 클럽하우스에서 리더십을 높일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추신수는 캠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 앤드루스에 이어 두 번째로 텍사스에서 오래 뛰고 있다. 모든 젊은 선수들이 추신수의 경기를 지켜보며 존경하고 있다. 어느 14년차 베테랑도 2주 먼저 스프링 트레이닝에 도착하지 않았지만 추신수는 항상 서프라이즈리크레이션 캠퍼스에 도착하는 첫 번째 선수’라고 성실함을 강조했다.
우드워드 텍사스 새 감독도 추신수의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는 한결같다. 엄격하고, 프로페셔널하다. 그는 팀을 다른 방향으로,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데 관심이 있다. 이전에 비해 더욱 큰 목소리를 낼 것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모든 사람을 같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클럽하우스 리더뿐만 아니라 팀 전력으로서 비중도 크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출루를 중시하는 텍사스에서 2019년에도 추신수는 1~2번 타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명타자 자리를 휴식 수단으로도 활용할 텍사스에서 추신수는 일주일에 몇 번씩 우익수로 나설 것이다’고 예상하며 공수 활약을 기대했다.
추신수는 “어느 누구도 벨트레의 자리를 메울 수 없다. 앤드루스와 그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리더십은 한 사람이 나설 수 없다. 모든 선수들과 개별적으로 말할 것이다”며 소통을 예고했다. 조이 갈로, 노마 마자라, 루그네드 오도어 등 젊지만 경험이 꽤 있는 선수들도 리더십 의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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