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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케이로스, 3월 평가전 맞대결 '포르투갈 사령탑 지략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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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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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과 카를루스 케이로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 달 A매치에서 '포르투갈 출신 사령탑' 지략 대결에 나섭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벤투호는 3월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와 A매치 개최 마무리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벤투호는 애초 3월 26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과 평가전을 하노이에서 치르기로 했지만 베트남 축구협회가 같은 기간 진행되는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일정 때문에 경기를 미루자는 뜻을 전해오면서 3월 맞대결이 무산돼 콜롬비아로 상대를 바꾸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볼리비아, 콜롬비아 언론도 지난달부터 한국과 평가전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볼리비아는 FIFA 랭킹 60위로 한국과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콜롬비아는 FIFA랭킹 18위 강호로 바이에른 뮌헨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AS모나코의 라다멜 팔카오, 나폴리의 다비드 오스피나 등 특급 스타들이 즐비합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3승 2무 1패로 앞서 있습니다.

지난 2017년 11월 마지막 평가전에서는 우리가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1년 4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특급 스타'들 뿐만 아니라 최근 콜롬비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케이로스 감독에게도 관심이 쏠립니다.

케이로스는 2011년부터 지난 아시안컵까지 이란을 이끌면서 우리나라에 여러 차례 패배의 아픔을 안긴 감독입니다.

한국은 케이로스 재임 시절 이란과 5차례 대결해 1무 4패에 그치면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지난해 포르투갈 출신 벤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올해 아시안컵에서 비록 8강에서 탈락했지만 9월 시작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볼롬비아와 콜롬비아를 상대하게 됐습니다.

특히 벤투 감독과 케이로스 감독은 모두 포르투갈 출신이어서 치열한 자존심 싸움도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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