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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영화 ‘시너님스’,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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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출신 나다프 라피드 감독의 영화 ‘시너님스(Synonyms)’가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받았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16일(현지 시간) ‘시너님스’에 황금곰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이스라엘, 독일에서 공동으로 제작된 ‘시너님스’는 이스라엘 전직 군인이 프랑스 파리로 이주한 뒤 이스라엘인의 정체성을 지우려는 모습을 담았다. 감독상인 은곰상은 가톨릭교회의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다룬 영화 ‘바이 더 그레이스 오브 갓(By the Grace of God)’의 프랑스 출신 프랑소와 오종 감독이 받았다.

한국 영화로는 김보라 감독의 영화 ‘벌새’가 ‘제너레이션 14플러스 섹션’에 초청돼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14세 이상 관람가 영화 중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이다. 이 외에도 이수진 감독의 ‘우상’, 김태용 감독의 ‘꼭두 이야기’ 등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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