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7일 밤(한국시간) 레인저스가 벤 르비에르(30)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르비에르는 빅리그에서 8시즌동안 857경기에 출전, 타율 0.284 출루율 0.319 장타율 0.343의 성적을 기록했다.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텍사스가 외야수 르비에르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4년에는 184개의 안타로 리그 최다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은 통산 7개가 전부지만, 대신 211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기동력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은 빅리그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도 뛰지 못했다. LA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 레이크에서 40경기에 출전, 타율 0.277 출루율 0.319 장타율 0.409 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헌터 펜스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레인저스는 또 한 명의 베테랑 외야수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캠프에 합류시켰다. 현재 텍사스에는 델라이노 드쉴즈를 제외하면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외야수가 없는 상황. 중견수로 통산 485경기에 출전한 르비에르는 좋은 백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레인저스는 당장 그를 백업 자원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있는 모습이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 르비에르가 개막 로스터 자리를 경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신 트리플A에서 부족한 외야수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텍사스는 지난해 올해의 마이너리거에 선정된 외야수 스캇 하이네만이 어깨 수술로 4월말까지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 당장 트리플A에서 뛸 수 있는 외야수가 부족하자 그를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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