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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JYPX소니뮤직, 日걸그룹 프로젝트 가동..박진영 "자기만의 개성있는 멤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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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일본 소니뮤직과 손잡고 걸그룹 제작에 나선다.

JYP 수장 박진영은 지난 7일 일본 도쿄 소니뮤직 본사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걸그룹 제작 프로젝트 'Nizi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박진영은 유창한 일본어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JYP와 소니뮤직이 선보이는 프로젝트의 이름은 'Nizi 프로젝트'로 Nizi(무지개)처럼 많은 인재를 찾고 하나의 그룹으로 만들고 아름다운 빛을 발산하는 것이 목표.

박진영은 "JYP컬러는 유지하되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걸그룹을 만들려고 한다. 그것에 맞게 실력이 있고 자기만의 개성이 있고 스타성이 있는 멤버를 찾는다"며 "심사기준이 다른 회사들과 조금 다를 것이다. 댄스나 노래를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내추럴함이다. 자기 목소리, 자기 표정 자기 성격으로 춤추고 노래 하는지를 본다"고 남다른 기준을 밝혔다.

다음으로 공개된 모집조건은 댄스와 노래에 소질이있는 15~22살 여성이며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올해 7월 중순부터 한 달 간 일본 8도시 미국 2도시에서 박진영이 직접 오디션을 진행한다.

박진영은 "삿포로, 센다이 도쿄, 나고야, 오사카, 히로시마, 후쿠오카, 오키나와 하와이, 로스엔젤레스에서 후보자를 선발하여 도쿄에 모아 그 중에서 데뷔를 준비하는 20명을 선발한다. 이 과정을 촬영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10월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그 후 선발된 20명은 한국 JYP트레이닝 센터에서 6개월 동안 데뷔를 위한 연습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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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JYP의 체계적인 트레이닝방식을 통해 댄스 교육, 보컬 교육, 체력관리 교육, 예능 활동을 위한 품격교육등을 받게 된다. 트레이닝 기간이 종료된 후 최종 멤버를 선발하고 2020년 11월 데뷔를 하게 된다. 이 모습을 촬영한 방송을 2020년 4월부터 방송할 예정"이라고 데뷔 플랜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일본의 아이돌 문화는 준비과정에서부터 팬들이 같이 응원해주며 성장하는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아이돌들이 덜 완성된 상태 즉 미숙한 모습도 거침없이 보여준다고 느꼈다. 반대로 케이팝 아이돌 문화는 긴 시간동안 철저히 기획하고 준비하고 어느 정도 완성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 두 나라의 문화를 합쳐 준비는 긴 시간 철저히 하고 그 과정을 팬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만들어질 그룹은 일본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승부할 수 있게끔 여러분이 자랑할 수 있는 글로벌 그룹이 탄생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JYP의 미래 비전 중 하나인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 테마에 포함된 것으로 JYP는 중국서 JYP 중국법인인 JYP 차이나와 TME(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가 합작 설립한 신성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원 중국인 멤버의 보이그룹인 보이스토리를 선보이며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의 첫 사례를 알렸다.

1년간 4곡의 프리싱글을 발표한 후 지난해 9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이너프(Enough)'로 정식 데뷔한 보이스토리는 중국 QQ뮤직 및 최대 MV 사이트인 인위에타이 등에서 차트 1위에 올랐고 광저우, 타이베이, 상하이, 베이징 등 4개 도시서 중국 그룹 최초로 데뷔 쇼케이스 투어를 성료했다. 또 최근 중국 베이징서 열린 시상식 '2019 AWARDS FEIA(Fashion And Entertainment Influence Awards)'서 '2019년 가장 기대되는 그룹상'을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중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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