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워너비(WANNA.B) 로은(왼쪽부터), 린아, 아미, 은솜,세진이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디지털 싱글 ‘레고(LEG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2.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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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워너비가 2년 반 만에 컴백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는 그룹 워너비 네 번째 디지털 싱글 'LEGGO'(레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워너비는 신곡 'LEGGO'의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하고, 취재진과 앨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너비는 신곡 'LEGGO'로 무대를 꾸몄다. 벨벳 슈트를 갖춰 입은 이들은 '걸 크러시' 콘셉트로 무대를 장악했다. 중독성 있는 노래와 '개다리춤'을 포인트로 한 안무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멤버들은 오랜만에 컴백하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은솜은 "그동안 쉬지 않고 많은 걸 준비해서 좋은 걸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하다"며 "데뷔를 다시 하는 기분이다. 열심히 활동하는 워너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걸스데이 민아(오른쪽)가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워너비 디지털 싱글 ‘레고(LEG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언니 린아를 응원하고 있다. 2019.2.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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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는 디지털 싱글로 컴백했다. 그동안 싱글만 발표해왔던 이들이었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 상황. 이에 대해 은솜은 "그동안도 디지털 싱글을 냈지만 하나만 파보자는 거다. 전에 잘 안돼서, 일단 잘 돼보자는 마음이다. 이제 계속 앨범을 낼 거라 다음 기회가 많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워너비는 새 앨범을 발매하기 전 2년 반의 공백기를 가졌다. 그 사이 불안한 마음이 커졌던 것도 사실. 은솜은 "공백기 동안 너무 불안한 게 컸다. 하지만 믿을 수 있는 멤버들이 있었고, 회사에서 앨범을 낼 거라고 든든하게 말해줘서 버틸 수 있었다. 2년 반 동안 못했던 것만큼 그걸 모아서 보여드리겠다"며 "2년 반 동안 다섯 명이 똘똘 뭉쳐 버텼다. 그 마음으로 가요계를 뚫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린아 역시 공백기 동안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해 이들이 보여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걸그룹 워너비(WANNA.B)가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디지털 싱글 ‘레고(LEG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9.2.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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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쇼케이스에는 걸스데이 민아가 등장했다. 민아는 자리를 지키며 언니인 워너비 멤버 린아를 응원했으며, 린아에게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훈훈한 자매애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워너비 멤버들은 준비한 퍼포먼스 외에도 각종 개인기를 보여줘 남다른 끼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아미는 "컴백 겸 데뷔하고 말한다. 'LEGGO'로 돌아왔으니 많이 사랑해달라. 열심히 활동해서 시상식 본상도 타보고 싶다"라고 해 각오를 다졌다.

한편 워너비는 20일 낮 12시 신곡 'LEGGO'를 발매한다. 'LEGGO'는 워너비가 힙합 장르에 첫 도전하는 곡으로, 그동안 보여줬던 '걸 크러시'를 더욱 극대화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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