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역량 강화 및 교류 위한 APEC 미래번영기금 설립 제안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후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11.16/뉴스1 ⓒ AFP=뉴스1 ⓒ News1 정지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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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뉴스1) 김정률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디지털 격차 해소,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APEC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APEC 회원국 정상만 참여하는 두 번째 세션 리트리트(비공개 자유토론)에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으로 수소, 원자력 등 에너지 전환을 꼽았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무탄소 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통해 역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의지 강조하는 한편, SMR(소형모듈원자로), 원전 공급망 구축 등 원전의 평화적인 활용을 통한 에너지 전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APEC 청년층의 역량 강화와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APEC 미래번영기금' 설립 제안하는 등 아시아·태지역을 이끌어 갈 미래세대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 확대 및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등 신기술을 교육 분야와 접목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협력도 제안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아태지역 발전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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